농촌진흥청 김진효 박사, ‘인플루엔자 치료제 논문’ 사이언스지 게재

입력 2013-02-27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촌진흥청 연구원이 쓴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과학전문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농촌진흥청은 화학물질안전과 김진효 박사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관련 연구논문이 지난 22일자 사이언스 익스프레스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논문명은 ‘광범위 인플루엔자 치료 기능을 갖는 공유결합형 뉴라미니데이즈 억제물질’로 김 박사의 이름이 주저자로 올려져 있으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화학물질안전과 소속으로 소개돼 있다.

김 박사가 캐나다 대학에서 공동 연구 개발한 인플루엔자 치료제는 당의 일종인 시알릭산의 분자구조를 변형시켜 만든 약물로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뉴라미니데이즈의 핵심 부위에 강력히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도록 설계해 기존 치료제 내성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치료제는 약 35억 달러 수준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가질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12년 미국 특허를 취득했고 유럽과 중국에도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한편 김 박사는 2009년 3월 캐나다에서 귀국해 현재 농촌진흥청 화학물질안전과에서 천연물을 활용한 새로운 친환경 농업 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16,000
    • +0.53%
    • 이더리움
    • 4,357,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70,000
    • -0.32%
    • 리플
    • 618
    • -0.48%
    • 솔라나
    • 200,000
    • +1.01%
    • 에이다
    • 534
    • +3.29%
    • 이오스
    • 731
    • -0.54%
    • 트론
    • 179
    • -2.72%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00
    • +0.19%
    • 체인링크
    • 19,040
    • +4.27%
    • 샌드박스
    • 431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