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엔 91.92엔… BOJ 부양책 확대 전망

입력 2013-02-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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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엔 가치는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가 일본은행(BOJ) 차기 총재로 내정되면서 앞으로 BOJ가 경기 부양책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에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0.11% 오른 91.9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04% 내린 119.88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당 엔 가치는 전날 94.77엔으로 거의 3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낸 후에 이탈리아 불안에 강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BOJ 부양책 확대 전망에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국립은행(NAB)의 레이 아트릴 외환 투자전략가는 “전날 엔 강세에 베팅해 재미를 봤던 트레이더들이 이날은 다시 엔 약세에 걸고 있다”며 “BOJ의 정책 기조로 엔 약세는 앞으로 계속 유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는 이탈리아 정국 불안에 달러에 대해 하락했다.

이탈리아에서 전날 끝난 총선 결과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 당수가 이끄는 민주당이 하원에서는 과반 의석 확보엔 성공했으나 상원에서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자유국민당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의회 제도는 하원과 상원에 똑같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정부를 구성하려면 양원 모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야 한다.

민주당이 상원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이탈리아에서 정부 구성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6% 떨어진 1.3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월10일 이후 6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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