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하성민 SKT 사장 “LTE-A 9월전에 상용화 한다”

입력 2013-02-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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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어드밴스(LTE-A) 상용화 올 9월 이전으로 앞당길 것”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LTE의 다음 세대 서비스인 LTE-A 서비스를 오는 9월 이전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사장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장비 상용화가 이뤄지면 단말(스마트폰)도 같이 나올텐데 장비와 단말 모두 당초 계획보다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사장은 이어 “LTE 서비스를 통해 과거 2G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고 말하며 LTE-A 서비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는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DMA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됐던 것을 LTE 서비스를 통해 다시 이루고 싶다고 우회적으로 표현 한 것.

LTE-A는 현재 LTE보다 2배 빠른150Mbs 속도의 서비스로 CA(캐리어 애그리게이션)를 적용한 기술이다. 이는 상이한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2배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것이다. LTE-A가 상용화되면 고화질 영화 한 편(1.4G)을 75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고, 풀 HD, 3D 등 초고화질 영상서비스를 무선으로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SK텔레콤은 LTE-A 상용화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SK텔레콤은 MWC 2013 현지 전시장에서 LTE-A를 세계 최초로 단말기에 적용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 솔루션, 비스 기업인 에릭슨과도 LTE-A 공동협력 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하 사장은 탈통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SK텔레콤이 추진했던 ‘탈통신’에 대해 5~6년이 됐지만 변화가 그리 크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제는 탈통신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기가 됐다”며 “결국 새로운 피가 많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문화를 바꿔나가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가능하다”고 탈통신을 강조했다.

그는 탈통신을 통해 기업고객(B2B) 서비스와 IPTV, 헬스 솔루션 등을 성장 사업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 사장은 또 “파이어폭스와 타이젠 등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OS)가 소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다양한 OS가 고루 경쟁력을 갖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말기를 공급받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하나로 집중된 것보다는 흩어져 있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유럽의 이동통신 사업자들 일부는 애플보다 구글에 더 거북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구글이 최근 수수료를 올리는 것 때문에 안드로이드에 부정적인 사업자 여론이 형성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파이어폭스나 타이젠, 우분투 등은 생태계가 덜 구축돼 도입 시기와 관련한 문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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