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탈레이트류 인체노출, 전 연령대에 걸쳐 안전”

입력 2013-02-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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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의 ‘프탈레이트(DEHP)’ 일일노출량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 전 연령대(0~83세) 국민 2491명을 대상으로 소변 중 프탈레이트(DEHP) 대사체 농도를 측정한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식품 등을 통한 노출량은 매우 적다고 26일 밝혔다.

프탈레이트는 PVC 플라스틱 가소제로서 공업용 및 생활용품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동물의 생식기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프탈레이트(DEHP) 평균 일일노출량은 10.1㎍/kgbw/day로 인체노출허용량(TDI, 50㎍/kgbw/day)의 5분의 1 수준으로 연령별로는 성인(만19-83세, 6.3㎍/kgbw/day)에 비해 영유아(만0-3세, 15.8㎍/kgbw/day)와 아동 및 청소년(만4-18세, 12.5㎍/kgbw/day)의 DEHP 노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하지만 이 역시 인체노출허용량(TDI)의 각 31.7%, 25.1%, 12.6%로 안전한 수준이다.

특히 성인의 DEHP 노출량은 2010년(16㎍/kgbw/day)의 40%에 불과한 6.3㎍/kgbw/day로 2년 전보다 크게 감소했다.

식품, 한약제제, 건강기능식품을 통한 DEHP 노출량은 인체노출량 대비 각각 8.6%, 0.03%, 0.003% 수준으로 식품 등 섭취를 통한 프탈레이트류 노출기여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식품 섭취를 통한 프탈레이트 노출 우려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프탈레이트류와 같이 다양한 노출경로를 지닌 유해물질에 대해서도 노출평가를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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