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2.43% ↑…BOJ 차기 총재 내정 호재

입력 2013-02-25 17:28 수정 2013-02-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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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5일 대만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차기 일본은행(BOJ) 총재가 적극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43% 급등한 1만1662.52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4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1.79% 뛴 980.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0% 상승한 2325.82로 장을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2% 빠진 7947.72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50분 현재 0.32% 오른 2만2854.72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91.66으로 0.12% 올랐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9273.52로 0.23%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달 사임하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BOJ 총재 후임에 구로다 ADB 총재를 기용하는 인사안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구로다가 BOJ 총재에 취임할 경우 금융 완화 조치가 탄력을 받아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수출 기업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로다는 적극적인 금융 완화론자로 아베 신조 총리가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해 BOJ를 앞세워 추진하고 있는 물가 목표 설정과 무제한 금융완화를 지지하고 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94.7엔대 후반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교섭 참가를 표명할 경우 미국이 급속한 엔저를 용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본증시에는 해운·철강·부동산 등이 상승세를 견인한 가운데 항공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올랐다.

일본 2위 철강업체인 JFE홀딩스는 8.6% 폭등했고 일본 3위 선사 카와사키키센카이샤(K-Line)는 12% 뛰었다.

북미 지역이 전체 매출의 4분의1을 차지하는 토요타자동차는 1.5% 상승했고 매출의 80%를 수출에 의존하는 캐논은 1.8% 올랐다.

신홍기부동산은 홍콩증시에서 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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