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글래스 2.0, 두 개 렌즈 갖춘다…증강현실 한 걸음 더

입력 2013-02-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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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한 개인 현 모델보다 고난도 기술 요구돼

▲구글이 두 개의 렌즈를 갖춘 새 증강현실 글래스 디자인을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24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출처 포브스

구글이 입는 컴퓨터 혁명을 이끌 구글 글래스의 차기 모델이 어떤 모습이 될지 제시했다고 24일(현지시간) 포브스가 보도했다.

구글이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디자인에 따르면 가장 큰 차이는 현 모델이 렌즈가 한 개인데 반해 안경처럼 두 개의 렌즈를 갖춘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라는 점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이미 회사는 구글 글래스로 렌즈에 날씨와 위치 등 온갖 컴퓨터 정보를 표시해 사용자가 볼 수 있도록 해 증강현실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다.

두 개 렌즈를 갖춘 차기 모델은 현 제품을 능가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두 개의 렌즈에서 오는 받아들이는 서로 다른 이미지를 수정해 실제 사용자가 아무 불편없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

서로 다른 사용자의 얼굴 크기와 온도, 머리의 움직임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실제와 같이 생생한 이미지를 보여주기는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새 제품은 두 개의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3차원(3D)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가장 큰 특징이다.

또 테 부분에는 간단한 렌즈 탈부착 장치가 있어 현 모델처럼 렌즈 한 개를 갖고 2D 이미지만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색맹과 근시 등의 문제를 가진 사람도 간단한 조작을 통해 별도 렌즈 없이 구글 글래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면 인식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얼굴 인식 응용프로그램(앱)으로 큰 불편 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등 증강현실 안경은 사람들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포브스는 강조했다.

애플도 최근 손목에 착용하는 ‘아이워치’를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입는 컴퓨터 열풍에 동참했다.

그러나 포브스는 증강현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아이워치가 현실화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구글 글래스가 현재는 한 걸음 앞선 상태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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