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콘텐츠·IT서비스 업계, “MWC 찍고 해외간다”

입력 2013-02-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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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바일·이동통신산업 전시회인 ‘월드모바일콩그레스 2013(이하 MWC 2013)’가 개막한 가운데 모바일 분야를 제외한 국내 IT업계가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와 IT서비스 업체들은 MWC를 통해 자사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를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은 한국 모바일 콘텐츠기업을 위한 한국 공동관(Korea App)을 개설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한콘진은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에 14개 국내 기업의 문화콘텐츠 20여종을 선보인다.

‘당신의 삶을 더 스마트하게’라는 주제로 행사장 내 ‘앱 플래닛’홀에 위치한 한국 공동관은 게임, 문화, 생활이라는 3개 구역별로 구성됐다. 14개 콘텐츠 기업의 모바일게임, 스마트북, 인터랙티브 영화 등 20종의 스마트문화콘텐츠의 체험존을 마련,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출품된 모바일 게임은 이미 흥행성을 검증받은 작품이 대부분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 소셜네트워크게임 ‘타이니팜’을 비롯해 ‘홈런배틀2’, ‘골든글러브’ 등 14종이 출품됐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국내 콘텐츠 업체들은 해외전시에 대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참여기회를 갖기 힘들었다”며 “올해 한국 공동관을 시작으로 콘텐츠 업체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 해외 주요 업체들이 국내 모바일 콘텐츠의 현지 서비스와 관련된 비즈니스 미팅을 신청하는 등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서비스업체도 이번 MWC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린다.

SK C&C는 국내 IT서비스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번 MWC에 단독 부스를 개설했다. 그동안 국내 IT서비스업체가 MWC에 참여한 사례는 많았지만 단독 부스를 꾸리고 자사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은 MWC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MWC에는 삼성SDS와 SK C&C가 타 부스를 통해 참가했다.

SK C&C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전자지갑 솔루션 ‘코어페이’를 포함해 근거리무선통신(NFC) 스마트카드 솔루션을 선보였다. 솔루션 모두 주요 해외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를 끝마쳤다.

특히 현재 북미와 유럽의 통신사에 모바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SK C&C는 이번 MWC 참가를 통해 글로벌 거점의 다변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SK C&C가 최근 진행된 조직개편의 목표를 ‘글로벌 사업 강화’로 설정한 만큼 향후 사업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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