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삼성 ‘타이젠’, LG ‘파이어폭스’… 탈안드로이드 가속화

입력 2013-02-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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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서 발표… 탑재 스마트폰 올해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탈(脫) 안드로이드 전략을 가속화한다.

삼성전자와 인텔, 리눅스재단 등이 손잡은 타이젠 연합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 둘째 날인 26일(현지시간) 전 세계 기자들을 대상으로 타이젠 발표회를 열고 ‘타이젠 SDK(소프트웨어 개발도구) 2.0’ 등을 공식 발표한다.

삼성전자에게 타이젠의 개발은 큰 의미가 있다. 디스플레이·프로세서·램·메모리·배터리·카메라 모듈 등 스마트폰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수직계열화를 통해 자체 생산하며 명실상부한 스마트폰 1위 업체로 부상했지만 OS는 구글에게 종속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삼성전자는 ‘바다 OS’를 통해 OS 자립에 나섰지만, 유럽 시장에서 일부 호응을 받았을 뿐 주류 OS로 확산시키는 데 실패했다. 삼성전자는 연내 타이젠폰을 출시하고 바다 OS에 이어 타이젠 OS로 독자적인 운영체제 전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파이어폭스’에 참여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LG전자 측은 “단기적으로는 안드로이드에 집중할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올해 파이어폭스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어폭스는 모질라재단과 이통사인 텔레포니카의 웹OS로 이번 MWC에서 처음으로 공식 발표된다. 현재 LG전자와 중국의 ZTE, TCL 등이 연내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 중이다. 텔레포니카는 올해 브라질, 콜롬비아, 스페인, 베네주엘라 등에서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을 선보이고 유럽, 중남미 지역으로 출시 지역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단,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주축인 타이젠연합에는 합류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했다. LG전자 상품기획그룹장 권봉석 전무는 “다른 OS는 생태계가 절대적으로 미비한 상황이어서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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