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사회적기업]LG, 예비 사회적기업 선정 자립 도와

입력 2013-02-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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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ㆍ경영 교육ㆍ판로개척 지원

▲LG전자는 지난해 7월 제주도에서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예비 사회적기업 사업공유 및 네트워킹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LG전자)

LG그룹은 장애인 직업센터 등 사회적기업 및 사회적 약자가 운영하는 시설의 매출에 기여하거나, 재정 지원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이는 사회적 약자가 운영하는 시설 및 기업이 스스로 장기적인 자생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LG그룹 사회적 공헌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LG그룹은 지난 1996년 50억원을 출연해 충북에 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하는 시설인 ‘보람동산’을 설립한 후 지자체에 기부했다. 보람동산 산하에는 장애인 80여명이 근무하는 ‘보람근로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LG생활건강 등 계열사들이 임가공 등을 통해 연간 3억원 이상의 거래를 계속하며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간 2억~3억원의 기부금을 지급하는 등 재정적인 지원도 병행 중이다.

더불어 LG그룹 계열사들도 사회적기업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3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재정지원 △경영자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녹색에너지 분야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한 후원을 진행 중이다. 우수한 사업 내용을 갖고 있으나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이들이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 회사는 예비 사회적기업 14개를 선정하고 20억원을 투입해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4개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사회적기업의 자립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작년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예비 사회적기업에게 무이자 대출을 실시 중이다. 2011년 무상 지원했던 10개 기업 중에서 성과가 우수했던 4개 기업을 선정, 기업 당 최대 2억원까지 3년 무이자 대출을 진행한다. 사회적기업이 3년 상환기간 내 대출금을 전액 상환하면 LG전자는 대출 상환금의 20%를 인센티브로 돌려준다. 대출 상환금의 80%는 ‘LG그린펀드’로 조성해 다른 예비 사회적기업을 위한 대출기금으로 선순환시킨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장애인 고용 자회사 ‘나눔누리’를 설립하고, 최근 본격적인 사회적기업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총 60명의 직원 중 50명(83%)의 장애인을 고용했으며, 장애인 고용도 100명 내외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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