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알짜분양 아파트 마감행진 이어갈까

입력 2013-02-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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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최근 창원·아산·대구·부산서 본격 분양

경남 창원과 충남 아산, 대구 수성구 등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좋은 지방 지역에 신규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들 지역은 수도권의 극심한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양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을 뿐 아니라, 매매·전세 수요도 풍부해 집값도 상승을 보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난 심화로 올해도 주거 불안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입지여건이 양호한데 비해 공급이 많지 않았던 지역의 알짜물량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대우건설이 오는 3월 분양하는 ‘창원 마린 푸르지오’는 옛 시운학부 부지인 경남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305-8번지 일대에 1·2단지 총 2132가구 규모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공급구성은 1단지 지하2층 지상20~29층, 2단지 지하3층 지상17~25층으로 전용면적 59~114㎡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됐다. 2단지는 310가구 전체가 전용 84㎡ 단일주택형으로만 공급될 예정이며 전제 물량 중 84㎡이하의 중소형 가구 비율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해 경쟁력을 높였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창원시 진해구는 동북아 해상 물류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3월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리 일대에 ‘더샵 레이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2~99㎡ 총 1914가구로 구성되며, 3월에는 796가구를 우선 분양한다. 지난 2006년 분양한 ‘더샵 레이크사이드’와 합쳐 3200여 가구가 넘는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충남 아산은 지난해 12월말 현재 전년 동월 대비 무려 집값이 10.5% 상승하며 지역 집값을 견인했을 정도로 시장 여건이 유리한 지역이다.

대구 수성구는 강남 8학군에 버금가는 명문 수성학군과 관공서, 금융기관 및 각종 쇼핑, 문화시설 등 풍부한 주변 인프라가 돋보이는 지역으로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3월 중 843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범어’를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범어역과 대구은행역을 이용가능하다. 6월에는 롯데건설이 수성1가 재건축 단지인 ‘수성1가 롯데캐슬’을 분양할 계획이다. 919가구 규모로 대구은행역이 가깝고 신천 조망이 가능하다.

부산 강서구에서는 호반건설이 명지지구 C3블록에서 전용 84㎡ 622가구 규모의 ‘호반베르디움’을 3월 중 분양한다. 명지지구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국제비즈니스, 의료·교육, 물류, 첨단부품 산업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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