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및 데스트 전문업체 윈팩의 공모가가 4000원으로 결정됐다.
윈팩은 지난 19~20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가액(4200원~5100원)보다 낮은 4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약 101억원이 될 예정이고, 공모 자금은 시스템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 키움증권 관계자는 “2013년 실적이 2012년 대비 30%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공모가 4000원은 매우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유삼태 윈팩 대표는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 진출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팩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25~26일까지 진행된다. 전체 공모물량 중 20%인 50만5482주가 배정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윈팩은 내달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