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속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084.70 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글로벌 경제지표 악화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져 3.10원 오른 1,089.30원에 개장한 후 1090.00 원까지 상승폭을 키웠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은행권 손절매가 겹친 영향으로 정오께 하락 반전해 1085 원선에서 횡보했다. 대신 주말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많지는 않아 하락폭이 확대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