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대체 단기 지표금리로‘코리보’유력

입력 2013-02-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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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단기금융백서서 밝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를 대체하는 지표는 코리보(KORIBOR)가 유력시될 전망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단기금융시장의 발전과 향후 과제(단기금융백서)'를 발간했다.

백서는 금융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단기지표금리 개선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된 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TF는 지난해 7월 공정거래위원회가 CD 금리의 조작 가능성을 조사 이후 금융위,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당시 TF는 CD 금리 대신 단기 코픽스(COFIX)를 임시방편으로 사용하고 통안채, 국고채, 코리보 등에서 CD 금리를 완전히 대체할 시장지표를 선정키로 했다.

백서는 이에 대해 CD 금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방안으로 코리보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코리보의 국제적 통용도가 우수하다는 점, 특정상품 거래량에 영향받지 않는 호가 금리로 금리산출에 지속성이 보장된다는 점이 주효하다는 시각이다.

백서는 이를 위해 코리보의 단점을 개선함과 동시에 CD 금리 폐지일을 결정·공지하고 CD 금리 연동 장기대출금리를 다른 지표금리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도입을 위해서는 준비기간을 3~5년으로 잡아 시장의 혼란을 줄이고 코리보 기초거래 확대, 거래 보고 의무화,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봤다.

또 효율적인 코리보 개선을 위해 관리 주체를 독립된 신설 위원회로 바꾸고 참여은행도 확대해야 한다고 백서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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