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억만장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하버드대라고 싱가포르 소재 리서치업체 웰스-X를 인용해 CNBC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52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했으며 이들의 재산을 합하면 2050억 달러(약 222조원)에 이른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억만장자 수는 2위인 펜실베이니아대(28명)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또 이들의 재산도 펜실베이니아대의 1120억 달러를 압도하고 있다.
스탠퍼드대가 27명으로 3위, 뉴욕대가 17명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고 컬럼비아대가 15명으로 5위에 올랐다.
톱10 안에 든 대학 중 미국을 제외하고는 10위에 오른 영국 캠브리지대가 유일했다.
자산이 3000만 달러 이상인 부자로 범위를 늘려도 하버드가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3000만 달러 이상 재산을 보유한 하버드 졸업생은 3000명에 육박했으며 이들의 재산은 6220억 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