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일 군부대 시찰…실탄사격훈련 지휘

입력 2013-02-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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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한ㆍ미 직접 거론 안 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일 구분대를 시찰하고 실탄사격훈련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526대연합부대 관할 구분대의 실탄사격이 포함된 공격전술연습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이번 군부대 시찰소식은 전날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군부대를 시찰했다는 보도와 하루 간격을 두고 나왔다. 이로써 김 제1위원장이 장거리로켓과 핵실험 정국에서 한동안 뜸했던 현지시찰 및 현지지도를 본격 재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훈련이 끝난뒤 "인민군대에서 얼마 전 진행된 당중앙군사위원회 정신을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훈련 열풍을 세차게 지펴 올리고 있다는 것을 오늘의 훈련을 통해 실증해줬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불은 불로 다스리며 우리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침략자들에 대해서는 자비를 모르는 멸적의 의지가 인민군장병들이 틀어쥔 총검마다에 서리발치고 있다"며 "원수들이 움쩍하기만 한다면 정의의 총대, 복수의 총대로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국이나 한국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총정치국장, 현영철 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5군단장, 손철주(상장), 렴철성(중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황병서 노동당 조직부 부부장 등이 동행했다.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최룡해 국장과 함께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인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도 현지지도하고 공사상황을 점검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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