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총선, 4월27일부터 지역별로 단계적 실시

입력 2013-02-22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집트 총선이 오는 4월27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은 이날 4월27∼28일 수도 카이로를 포함한 5곳에서, 오는 5월15일부터 이틀간 알렉산드리아 등 8곳에서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8개 지역에서는 6월2일에 총선을 실시하고 6월19일부터는 나머지 6곳에서 이틀간 선거를 진행한다고 CNN은 덧붙였다.

새 이집트 의회는 오는 7월6일 개회할 예정이다.

앞서 이집트 상원인 슈라위원회는 헌법재판소가 수정한 선거법을 가결했다.

수정된 선거법에는 전체 의석 가운데 3분의 1을 무소속 의원에게 배정하고 당선 이후에는 의원이 소속 정당을 바꾸지 못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6월 헌재가 의회 해산 결정을 내린 이후 슈라위원회가 임시 입법권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인 자유정의당과 이슬람주의 집권 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총선에서 지난해 선거 때의 40%보다 더 높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총선 일정은 지난해 12월 마련된 헌법에 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할 장치가 빠졌다는 야권의 비판과 그에 따른 정국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91,000
    • -3.15%
    • 이더리움
    • 4,250,000
    • -5.24%
    • 비트코인 캐시
    • 464,300
    • -5.23%
    • 리플
    • 607
    • -4.71%
    • 솔라나
    • 192,100
    • +0.63%
    • 에이다
    • 500
    • -6.37%
    • 이오스
    • 685
    • -7.06%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650
    • -6.89%
    • 체인링크
    • 17,580
    • -5.23%
    • 샌드박스
    • 400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