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글로벌 헤지펀드에 2500만달러 시딩

입력 2013-02-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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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아시아 신생 헤지펀드에 시딩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딩투자는 신생 헤지펀드에 초기 자금을 제공하고 리스크관리부터 마케팅 및 상품 개발까지 지원하는 등 창업 초기부터 전과정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선진 비즈니스다.

이번 투자는 우리투자증권이 프랑스 뉴알파와 함께 2012년 설립한 우리뉴알파펀드에서 진행한다. 우리뉴알파펀드는 신생 헤지펀드 시딩 전문펀드로 현재 5000만달러가 조성됐다. 펀드 운용과 관리는 우리투자증권의 싱가포르 자회사인 WAP(Woori Absolute Partners)과 글로벌 시딩 전문회사인 뉴알파가 담당한다.

투자대상은 모자이크 트레이딩(Mosaic Trading) 헤지펀드로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 트리스탄 에드워드(Tristan Edwards)가 창업한 회사이다. 트리스탄 에드워드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출신의 헤지펀드 매니저로 2008년 금융위기시에도 12%의 성과를 올렸고, 그 이후 연평균 15%를 기록할 정도로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하다.

이 펀드는 다음달부터 운용될 예정으로 우리뉴알파펀드에서 2500만달러를, 북미 대형 기관투자자가 7500만달러를 투자해 총 1억달러 규모로 시작한다.

김은수 글로벌본부 전무는 “신생 헤지펀드의 경우 최초 운용규모가 1000만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시 1억 달러 규모로 시작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투자는 국내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제휴해 헤지펀드 시딩투자 비즈니스에 진출한 것으로 한국형 투자은행(IB)의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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