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상승…미국 소비자물가 2개월 연속 보합세

입력 2013-02-2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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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2개월째 보합세를 이어가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자산 매입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bp(1bp=0.01%) 하락한 1.98%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7%로 3bp 하락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5%로 1bp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1% 상승을 밑도는 것이다. CPI는 최근 12개월간 1.6% 오르는데 그쳤다.

다만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0.3% 오르면서 지난 2011년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12월 1.9% 하락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3.0%나 떨어지며 물가안정세를 주도했으다. 의류·자동차와 트럭 가격은 각각 0.8%와 0.2% 올랐다.

전문가들은 최근 물가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연준의 초저금리 기조나 양적완화(QE) 등 경기부양책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는 오는 25일 2년물 국채 350억 달러를 발행하고 26일 5년물 350억 달러, 27일 7년물 290억 달러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오마르 샤리프 R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물가가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지난해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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