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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김씨는 지난 15일 울산대학교 제40회 학위수여식에서 간호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전날 제53회 간호사 국가 고시 합격 소식까지 접한 그녀는 기쁨이 배가 됐다.
한국에서 태어나 30대 초반까지 대구에서 임상병리사로 일한 김씨는 1983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이후에도 간호사의 꿈을 버리지 않았던 김씨는 2010년 재외국민 전형을 통해 울산대 의과대학 간호학과 2학년에 편입했다.
김씨는 결국 63세 간호사의 꿈을 실현하며 평균 3점대의 학점으로 졸업장을 받았다.
김씨는 "나이는 들었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고국의 대학을 찾았다"며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간호사로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63세 간호사의 꿈'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63세 간호사의 꿈, 역시 꿈은 이루어진다" "63세 간호사의 꿈, 나이는 숫자일 뿐" "63세 간호사의 꿈, 고국을 잊지 못한 김셀라씨의 사연 감동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