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방송대 졸업생 "만학도의 꿈 이뤘다!"

입력 2013-02-21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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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81세 방송대 졸업생이 화제다.

20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2학년도 한국방송통신대 학위수여식에서 최고령 졸업생 정태은(81)씨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학사모를 쓰는 1만8751명 중 최고령인 81세의 정태은 씨는 2008년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5년만에 졸업하며 만학의 꿈을 이뤘다.

일제 강점기 보통학교를 마친 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이을 수 없었던 그는 6·25와 군 입대 등을 거치며 공부와는 점차 멀어졌다. 이후 70대에 펜을 다시 잡은 그는 결국 81세 방송대 졸업생으로 이름을 올렸다.

81세 방송대 졸업생 정태은 씨는 졸업과 동시에 문화교양학과 2학년으로 편입해 공부를 더 이어갈 예정이다.

'81세 방송대 졸업생'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81세 방송대 졸업생,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공부하시는 저런 분들을 보면서 반성하게 된다" "81세 방송대 졸업생, 역시 공부는 끝이 없는 것 같다" "81세 방송대 졸업생, 정말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대 최연소 졸업생은 18세 채병국 씨다. 중학교 1학년 때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러 방통대에 입학한 채씨는 3학년부터 성적우수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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