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세계시장 뒤흔들 혁신 제품 내놔라”

입력 2013-02-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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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한마당 개최… 4개 시장 선도 혁신사업에 ‘일등LG상’ 수여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20일 “혁신 이야말로 새로운 고객가치의 출발점이자 지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보다 창의적인 생각으로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고 남다른 방법으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혁신한마당’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시장선도를 위한 혁신활동을 독려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도 혁신한마당을 통해 세계 시장을 뒤흔들 선도상품이 많이 선보여지길 기대한다”며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 단계 높은 수준의 혁신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도 했다.

구본무 회장은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LG 혁신한마당’에 1995년 회장 취임 이후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하며 혁신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의지를 표명해오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4개 시장선도 혁신사업 발표를 주의 깊게 경청한 후 일등LG상을 시상하고 수상자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올해 ‘LG 혁신한마당’은 예년의 이틀에 걸쳐 진행했던 것과는 달리 사전에 면밀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혁신사업을 엄선하고 하루에 이들 사업의 혁신 내용을 공유하는 등 밀도있게 진행됐다. 시장선도를 위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 차원에서 내실화에 중점을 둔 것이다.

또 ‘시장선도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4개 ‘일등LG상’을 비롯한 수상팀들에게 총 10억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일등LG상’을 받은 4개팀의 각 팀장에게는 2000만원, 모든 팀원들에게는 일인당 1000만원을 지급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수상자 전원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상품권도 지급하고 격려했다.

이들 4개 시장선도 혁신사업은 차별화된 기능 및 고객가치 제공, 경쟁사 대비 빠른 출시, 독자 기술 및 공정 개발 등을 통해 각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먼저 LG전자 UHD TV 사업은 풀HD 대비 4배 높은 해상도를 구현하는 화질 혁신을 통해 차세대 초고화질 TV시장을 열었으며, 특히 작년 8월에 84인치의 대화면 UHD TV를 경쟁사 대비 6개월 빨리, 세계 최초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LG전자 드럼세탁기 사업은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용량(5.1 큐빅피트) 이면서도 세탁시간은 기존 제품보다 줄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혁신적인 드럼세탁기를 출시하며 북미 드럼세탁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인셀터치패널 사업은 스마트폰용 LCD패널 위에 터치센서를 부착하는 범용 기술인 온셀터치(On-cell touch) 방식에서 진일보해 LCD패널 내에 터치센서를 접목한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을 적용시킴으로써 스마트폰의 무게와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LG화학 NCC 사업은 여수 NCC 공장에 첨단 신소재 단열재 및 폐열 회수설비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 글로벌 동종 업계와 비교해 동일한 양의 에틸렌을 생산하는데 40% 이상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는 독자 공정을 확보했다.

한편 올해 ‘LG 혁신한마당’에서는 일등LG상을 수상한 4개 시장선도 혁신사업의 사례 공유와 함께 ‘세탁기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시장선도 혁신전략’을 주제로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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