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중국 TGC문화기금 홍보대사 발탁

배우 박해진이 중국 10대 재단법인 중 하나인 TGC문화기금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소속사 WM컴퍼니는 20일 “박해진이 중국 상무성 산하기관 중국 상업방직협회와 Z 홀딩스(Z Holdings)의 총수인 저우 판(Zhou Fan)의 추천을 받아 TGC문화기금의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TGC문화기금은 한-중-일 3개국에 근거지를 둔 준 글로벌 기업 Z 홀딩스와 중국의 민간외교 총본부인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설립한 4성급 재단법인으로, 중국의 패션문화에 공헌하며 문화소외지역 후원의 목적을 가진 중국 정부의 공식 산하 재단이다. 현재 중국에서 정부의 공식 인가를 받아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인 재단법인 기금은 10개 미만이며 굴지의 대기업들만이 인가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재단설립을 위한 진입장벽이 높다.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중앙정부기관인 인민대외우호협회의 공식 산하재단인 TGC문화기금의 홍보대사가 된 박해진은 2011~2012년 Z 홀딩스가 북경과 상해에서 주최한 초대형 패션 이벤트 ‘TGC 걸스 콜렉션 인 차이나(TGC Girls Collection in China)’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바 있다.

특히 박해진은 2011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중국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관련기관의 인지도와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한 점이 인정돼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박해진은 “기쁜 마음보단 책임감이 먼저 느껴져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문화홍보대사라는 자리가 거창하다기보다는 현재 제 직업과 밀접한 관계가 되어있는 자리이므로 최선을 다해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 보여드릴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TGC문화기금 홍보대사 임명장 수여식은 다음달 9일 일본 홋카이도 키타미시의 노던아크리조트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