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자산 391조9677억… 12.4% 증가

입력 2013-02-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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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익률 7%로 전년대비 2.31%↑

작년 말 국민연금의 기금자산이 재작년 말 보다 12.4%(43조1000억원) 늘어 391조96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금운용 수익률은 재작년 2.31%보다 크게 늘어난 6.99%로 나타났다.

18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작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결산안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국민연금 자산은 392조 9244억원, 부채는 9567억원이었다. 작년 보험료 수입은 30조1000억원, 연금 지급액은 11조5000억원이었다.

작년의 순자산 증가액 43조1000억원 중 18조6000억원은 보험료 수입에서 연금지급액을 뺀 적립금이었다. 14조7000억원은 여유자금 운용 수익 등에서 운용상 손실·비용(지출) 등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이었다. 주식·대체투자 자산 등의 평가이익으로 약 9조000억원이 증가했다.

국민연금 기금자산은 전세계 공적 연금 중 자산 규모 3위인 네덜란드 공적연금(ABP)의 지난해 말 자산(395조원)보다 약 3조원 적다. 국민연금공단은 자산규모에서 ABP를 추월해 세계 3위에 오르는 시기를 올해 1분기 혹은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금은 24조9916억원로, 수익률은 재작년 2.31%보다 오른 6.99%였다. 최근 5개년간 누적 운용 수익률은 연평균 6.03%였다.

국민연금은 전체 기금 중 99.9%(391조 5683억원)을 금융부문에서 운용했다. 작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수익률은 코스피 상승률(9.38%)보다 높은 10.42%였다.

세부 유형별로 보면 △국내채권 235조8000억원(60.2%) △국내주식 73조3000억원(18.7%) △해외주식 31조3000억원(8.0%) △해외채권 18조1000억원(4.6%) △국내대체 18조3000억원(4.7%) △해외대체 14조7000억원(3.7%) 등이었다.

2011년과 비교해 국내주식은 11조2000억원, 해외주식은 11조6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내·외부 평가기관의 기금운용 성과 평가와 분석을 거쳐 6월께 수익률 등 지표의 최종 집계치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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