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총리 내정자 현오석, 관록의 경제관료

입력 2013-02-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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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초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내정된 현오석(63)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관록을 갖춘 경제관료다.

현 내정자는 1973년 행정고시(14회)에 합격한 뒤 한국은행과 경제기획원 등에서 근무했다. 경제기획원을 거쳐 YS정부 시절 초기에 대통령 비서실 경제비서관을 역임했다. YS정부 정부 말기와 DJ정부 초기에는 수석 경제부처인 재정경제부에서 일했으며 이 부처에서 경제정책국장, 국고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 내정자의 지난 2001년 2월 학장으로 있던 세무대학이 폐교된 후 2001년 8월 면직, 공무직을 떠났다. 그러다 2001년 9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특별보좌관에 위촉됐다. 이후 한국무역협회 소장, KDI 원장 등을 지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는 지난 16~17대에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박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서는 활동하지 않았지만 경제부총리로 깜짝 발탁됐다.

현 내정자는 학구파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다. 그의 주변 지인은 “언제나 책을 놓지 않는다”며 “공직을 떠난 뒤에도 여러 기관의 요직을 거친 만큼 학식을 인정 받는다”고 말했다.

현 내정자는 경제 정책에 있어서는 경제민주화 정책과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력

△1950년 5월 5일 충북 청주 출생 △경기고 △서울대 상과대학 △행정고시 14회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한국은행 근무 △대통령 경제비서관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특별보좌관 △한국개발연구원 원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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