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금지기구, 北 인공지진 규모 5.0→4.9 수정

입력 2013-02-16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지진의 규모를 당초 5.0에서 4.9로 다소 낮췄다.

CTBTO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96개 관측소에서 북한의 지진활동에 대한 관측자료를 보내왔다"며 수정된 규모인 4.9가 확정된 값이라고 전했다.

CTBTO에 따르면 국제감시제도(IMS)에 따라 전세계에 설치된 관측소 가운데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때는 22곳에서, 2009년 2차 핵실험 때는 61곳에서 핵실험이 탐지됐다.

이번 핵실험이 더 많은 관측소에서 탐지된 이유는 인공지진의 규모가 커진데다 전체 관측소 숫자도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CTBTO는 설명했다.

CTBTO가 이날 확정한 인공지진 규모는 한국 기상청과 지질자원연구원이 핵실험 당일 내놓은 규모와 같다.

CTBTO는 2차 핵실험 때도 지진 규모를 한국 기상청과 같이 4.5로 분석했다. 1차 때는 한국보다 0.2 큰 4.1로 봤다.

외국의 경우 이번 3차 핵실험으로 인한 지진 규모를 한국이나 CTBTO보다 높게 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5.1, 독일 연방지질자원연구소는 5.2로 분석했다.

일본 기상청도 지진 규모를 5.2로 발표했지만 이는 인공지진에 적용되는 실체파 규모(mb)가 아닌 자연지진의 크기를 나타낼 때 쓰는 국지규모(Ml)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33,000
    • +2.52%
    • 이더리움
    • 3,155,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449,300
    • +1.91%
    • 리플
    • 759
    • +6.3%
    • 솔라나
    • 182,200
    • +3.41%
    • 에이다
    • 482
    • +6.64%
    • 이오스
    • 670
    • +2.92%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1.81%
    • 체인링크
    • 14,380
    • +2.93%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