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모바일비즈니스 핵심은 ‘현금화’

입력 2013-02-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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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모바일비즈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모바일 광고 매출 증대를 부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블룸버그

모바일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핵심은 현금화(monetization)라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원 와튼스쿨의 ‘날리지앳와튼(Knowledge@Wharton)’이 13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은 지난해 5월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이후 모바일 광고 매출을 올리는데 어려움을 보이면서 주가가 추락했다.

페이스북은 이후 모바일비즈니스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한 광고 매출 비중이 전체의 23%를 차지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매출은 3억6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소셜 게임업체 징가 역시 공격적인 모바일비즈니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징가는 페이스북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구글 역시 애드워즈(AdWords)라는 검색광고와 모바일비즈니스를 통합해왔다.

날리지앳와튼은 IT 기업 뿐만 아니라 소비자 직접 접촉 기업들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상대적으로 스크린이 작은 기기를 통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모바일비즈니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인터넷앤아메리칸라이프프로젝트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85%는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56%는 휴대전화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며 43%는 응용프로그램(앱)을 다운로드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29%는 휴대전화로 온라인뱅킹 업무를 하고 있다.

샨드라 힐 와튼 운영·정보 경영 교수는 “사람들이 정보를 얻는 주요 기기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모바일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모바일을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기업들은 모바일 고객들에게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리테일과 레스토랑, 은행 등 소비자 직접 접촉 기업 역시 모바일 앱을 개발해야 한다고 와튼은 전했다.

데이비드 후 와튼 경영학 교수는 “이들 기업들이 가진 문제는 모바일 플랫폼의 특징을 통해 혜택을 얻는 전략을 개발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플랫폼은 이동성·인터넷 연결성·GPS 역량 등 장점을 갖추고 있다.

다만 PC 뿐만 아니라 스크린이 작은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자가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략을 짜야 한다고 와튼은 강조했다.

와튼은 모바일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친근하지 않고 불편하다면서 기업들은 소비자 각각의 모바일 사용 패턴을 이해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와튼은 페이스북·징가·구글과 같이 모바일비즈니스의 성공은 현금화를 비롯해 고객 위주의 앱 개발과 주기적인 업데이트 등의 기초적인 부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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