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유럽·미국 부진사업 모두 중단

입력 2013-02-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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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패션전문기업 아비스타가 2012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219억, 영업손실 6억, 당기순손실 205억으로 실적이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영업손실은 2012년도에 중단한 에린브리니에 사업 손실에 따라서 발생했다”며 “영업외적으로는 유럽, 미국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동안 보유하던 미국,유럽법인에 대한 출자금, 채권 등을 일시 상각하기로 결정, 순손실 금액이 커졌다”라고 밝혔다.

아비스타는 2012년말 중국 디샹그룹과의 전략적제휴로 최대주주가 디샹그룹으로 변경됐다. 지난달 8일에는 올해부터의 중국사업 확장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유지해오던 유럽·미국 사업을 모두 중단하고 출자금, 채권 등 150억원이상을 일괄 상각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사업의 경우 에린브리니에의 지속적인 영업부진이 실적에 악영향을 주는 것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에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 이 역시 영업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비스타 관계자는 “올해는 중국 사업이 시작되고 국내 사업이 호전되는 시점에서 새로운 사업방향에 맞지 않는 사업을 모두 중단, 재무제표에 반영하는 것이며 일회성 손실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아비스타는 카이아크만과 여성복 비엔엑스, 탱커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디샹그룹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는 카이아크만을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BNX의 서브브랜드 ‘B by BNX(가칭)’의 중국시장 론칭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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