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요금 5.8% 오른다

입력 2013-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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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는 4.3% ↑…내달 2일부터 적용

국토해양부는 시외버스의 운임요율을 5.8%, 고속버스는 4.3%씩 각각 인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2일부터 시외버스 요금이 최저운임(기본요금) 기준 1200원에서 1300원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국토부는 업계의 지속적인 운임요율 인상 건의에도 2년 6개월간 시외버스 운임을 동결해 왔지만, 그동안 물가·유류비·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운임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시외버스 업계는 일반·직행형 시외버스 20.41%, 고속버스 6.59%의 운임요율 인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시외버스를 주로 서민들이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물가상승률 범위에서 인상폭을 최소한으로 조정하고, 반영하지 않은 인상요인에 대해서는 경영합리화·원가절감 등 업체의 경영개선을 통해 보완하도록 했다.

시외버스 업계는 이번에 인상된 운임요율에 따라 노선별로 운임을 산정해 해당 시·도에 신고해야 하고, 인상된 운임은 내달 2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운임 인상을 계기로 시외버스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시외버스 운임의 0.45%를 운행정보제공·인터넷예매·왕복발권 등이 가능한 시외버스 통합전산망을 구축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또한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버스업계 회계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기 위해 운송원가 및 요금체계 등 버스재정지원 기준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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