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지난해 매출 8910억 전년比 30.9% 증가

입력 2013-02-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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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이 지난해 케이블 서비스 사업의 성장과 신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매출과 순이익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마케팅 강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이 8910억원을 기록해 전년 6804억원 대비 30.9%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1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기업공개 관련 일회성 비용과 디지털 전환 가속에 따른 유치비 및 상각비 증가, 마케팅 활동 강화로 인해 전년 대비 소폭(1.6%) 감소한 1493억원을 기록했다.

CJ헬로비전은 지난해 △케이블 서비스 사업 성장세 지속 △방송 통신 융복합 사업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및 SO 인수로 시장지배력 확대라는 성과를 얻었다.

N스크린 서비스‘티빙’과 알뜰폰 ‘헬로모바일’ 등 신사업을 제외하면 기존 케이블 서비스 부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 20% 성장했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및 고부가가치 결합상품 비중 확대, 기술 경쟁력 및 코스트 리더십 확보를 통해 외형 성장 뿐만 아니라 수익 기반의 질적 성장도 이뤄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CJ헬로비전의 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6만 5000명 늘어난 337만명이다.

이 중에서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28만8000명 늘어난 148만명이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전년 대비 8만5000명 늘어난 70만명, 인터넷 전화 가입자는 15만명 늘어난 63만명으로 집계됐다.

향후 CJ헬로비전은 △스마트 셋톱박스 등 신기술 개발 △방송을 근간으로 한 티빙과 헬로모바일 등 인접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 △가입자 기반 확보를 위한 SO 인수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CJ헬로비전은 기가인터넷, UHD TV 실험방송, 클라우드 게임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송 통신 융합 시장에서 선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2013년도는 CJ헬로비전이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M&A,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통해 본격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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