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화재진화 활동 중 순직한 포천소방서 고(故) 윤영수 소방장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윤 소방장은 지난 13일 새벽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의 플라스틱공장 화재 진압 중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순직했다. 2006년 소방관에 임용된 윤 소방장은 포천소방서장상(2008년), 포천시장상(2012년)을 수상하는 등 성실하게 소방활동에 헌신해 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위로금이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생활의 안정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