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폰’ 미국 공략에 박차

입력 2013-02-1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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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ZTE·레노버 등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톱5’… 중국 업체들 일제히 미국 진출 출사표

중국 스마트폰업계가 낮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미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포춘이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의 26.5%를 차지했다. 자국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힘입어 많은 중국 업체가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포춘은 전했다.

커널리스는 글로벌 ‘톱5’ 스마트폰 업체 중 화웨이와 ZTE, 레노버 등 3곳이 중국 업체라고 밝혔다.

한국의 삼성전자가 세계 1위에 오르면서 아시아 업체가 미국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중국 업계의 성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의 갤럭시S3는 지난해 3분기에 처음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아이폰을 눌렀다. 또 삼성의 광고캠페인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미국이 난공불락의 성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포춘은 강조했다.

화웨이와 ZTE·TCL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일제히 미국 공략 계획을 밝히는 등 출사표를 던졌다.

포춘은 화웨이의 ‘W1’과 TCL의 ‘원터치아이돌울트라’ 등 올해 미국 출시가 확정된 중국 스마트폰 모델에 소비자들은 물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화웨이 스마트폰 W1. 출처 화웨이 웹사이트

W1은 화웨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운영체제(OS)를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CES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처음 선보인 이 스마트폰은 경쟁사 제품보다 두께(10.2mm)는 얇지 않지만 다양한 색상과 3G(3세대) 대기시간 기준으로 470시간에 이르는 배터리 용량이 장점이라고 포춘은 전했다.

W1은 4인치 화면 크기에 5메가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720P 해상도의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TCL은 올해 미국시장에서 알카텔 브랜드로 ‘스크라이브HD’와 ‘아이돌울트라’·‘아이돌’·‘MPOP’등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돌울트라는 두께가 6.45mm에 불과한 초슬림 스마트폰이다. 이는 7.6mm의 아이폰5보다 훨씬 얇은 것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아이돌울트라는 4.7인치 HD디스플레이에 8메가픽셀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ZTE는 지난달 CES에서 5인치 화면 크기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를 채택한 신제품 그랜드S를 선보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ZTE는 오는 2015년 미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최대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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