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자, 첫판 태극물결 부탁하오

입력 2013-02-13 1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PGA 내일 시즌 개막… 유소연·신지애 등 청야니와 샷대결

▲(사진 왼쪽부터) 신지애, 유소연, 최운정, 리디아 고.

201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드디어 힘찬 출발을 한다.

2013 LPGA투어가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새 시즌에는 3개 대회가 폐지되고 3개 대회가 신설되면서 28개 대회에 총상금 4880만달러(516억원) 규모로 치러진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은 14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호주 캔버라 골프장(파73·6679야드)에서 열린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비롯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리 웹(호주)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오랜만에 샷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신지애(25·미래에셋), 유소연(23), 최운정(23·볼빅) 등 한국여자프로골퍼들도 호주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올 시즌 여자골프의 최대 관심사는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청야니에 대한 견제와 한국선수들의 활약이다. 청야니를 쫓고 있는 최나연(26·SK텔레콤)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세계랭킹 6위 유소연과 8위 신지애는 시즌 초반부터 우승을 발판 삼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유소연과 신지애는 2주 전 열린 유럽여자골프 개막전 호주 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해 현지 적응을 마쳤다. 특히 유소연은 호주 레이디스 마스터스 마지막 날 맹타를 휘둘러 9위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다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호주 무대에 강한 모습이다.

최운정은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면서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또 10일 끝난 뉴질랜드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아마추어 랭킹 1위 리디아 고(16)도 호주여자오픈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프로선수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계) 선수들이 LPGA투어 28개 대회에서 9승을 합작하는 등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그동안 청야니의 독주에 막혀 다소 부진한 행보를 보였지만, 박인비, 신지애, 최나연 등 정상급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이어지면서 2013 시즌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38,000
    • +4.4%
    • 이더리움
    • 4,685,000
    • +4.39%
    • 비트코인 캐시
    • 539,000
    • +1.41%
    • 리플
    • 745
    • -0.13%
    • 솔라나
    • 213,700
    • +4.86%
    • 에이다
    • 609
    • +0%
    • 이오스
    • 812
    • +5.05%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5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6.28%
    • 체인링크
    • 19,350
    • +4.31%
    • 샌드박스
    • 457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