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가 12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재정적자 문제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속에 3년 물 국채가 예상보다 높은 금리로 낙찰되면서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이날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 상승한 1.98%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19%로 2bp 상승했고,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6%로 2bp 올랐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3년물 이표부채권 320억 달러어치를 0.411%에 발행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409%보다 높은 것이다. 13일에는 10년물 240억 달러, 14일에는 30년물 160억 달러어치를 각각 발행할 예정이다.
미국 정부는 개인 소득세와 급여세 수입이 늘어나면서 1월 예산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저스틴 레데러 칸토피츠제럴드 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평형상태에 있다. 전체 금리 곡선의 변동폭이 매우 좁다”면서 “이 상태를 깰 만한 이유가 나올 때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