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후원 '장학퀴즈' 40돌…출연자들 뭐하나 봤더니

입력 2013-02-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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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2월 첫 방송, 中서 ‘장웬방’ 으로 맥 이어

SK그룹이 ‘장학퀴즈’ 후원 40주년을 맞았다.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인재 양성’ 철학에 따라 장학퀴즈에 대한 후원을 시작한 뒤 중국판 장학퀴즈 ‘SK 장웬방(壯元榜)’을 후원하며 인재 양성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SK 등에 따르면 지난 1973년 2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장학퀴즈는 이달 18일 방송 40주년을 맞이한다.

SK(당시 선경그룹)는 장학퀴즈 시작 당시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았지만 ‘인재가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는 믿음과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프로그램 후원을 결정했다. 이 같은 SK의 장학퀴즈 후원은 방송 프로그램에 단독 후원자가 등장한 첫 사례였다.

SK 관계자는 “최종현 전 회장은 방송 제작진에게 시청률 조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만큼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청소년 인재 양성’이라는 공익 목적에만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현재 SK 최고경영진은 40년간 꾸준히 장학퀴즈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0년부터 중국판 장학퀴즈 ‘SK 장웬방’을 후원하며 중국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SK 장웬방의 경우는 SK그룹이 장기적 차원에서 기획한 것으로 공익성을 인정받아 2010년 우리나라 방송심의위원회 격인 중국 국가광전총국(國家廣電總局)이 주관하는 성광상(星光奬)에서 청소년 TV 프로그램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학퀴즈 출연자들의 모임인 ‘수람(收攬)’의 회원들은 사회공헌과 인재 양성의 정신을 잇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퀴즈는 묵묵히, 꾸준히 발전하는 우리나라 대표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서 자리를 지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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