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당 엔 가치 3년래 최저치 찍은 후 소폭 상승

입력 2013-02-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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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한 이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일본 경기부양책을 지지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엔 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다시 엔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0.1% 하락한 94.17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에 전일보다 1.8% 오른 94.46엔으로 지난 2010년 5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 떨어진 126.09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로·엔 환율은 2% 급등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재무부 국제 담당 차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는 성장세를 회복시키고 디플레이션을 탈피하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책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구조적 개혁을 수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스의 사카사이 유키 통화 전략가는 “미국 재무부가 일본 정부 정책에 지지 의사를 표명하자 시장이 반응을 보였다”며 “주요 20국(G20)이 공개적으로 아베 총리의 부양정책 비판에 나서지 않는 이상 엔 약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BOJ 총재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총재도 이날 아베 총리의 추가 부양정책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 내린 1.339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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