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인기척도는 루머?

입력 2013-02-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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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신제품 관련 소문들로 홍보 효과 톡톡

애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제품 출시전 각종 루머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에도 이어지고 있다. 제품이 인기를 얻자 국내외 모바일 전문 매체 등을 중심으로 제품에 대한 각종 루머가 쏟아지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 제조사들은 차기작 출시 일정이나 사양 등을 철저히 함구하고 있지만, 이같은 루머 덕에 과거 애플 아이폰 처럼 사전 홍보되는 셈이다.

최근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 사이트인 ‘삼모바일’은 오는 3월15일에 갤럭시S4 공개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후 4월부터 유럽과 아시아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5∼6월에는 미국·호주·아프리카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도 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4의 스펙에 대해서도 각종 루머를 쏟아 내고 있다. 미국의 기기 전문사이트 애낸드테크의 스마트폰 전문 편집자 브라이언 클러그는 “갤럭시S4가 4.99인치 슈퍼 아몰레드 풀HD 화면을 장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열린 CES 2013에서 코어가 8개나 들어가고 전력사용을 줄여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스마트폰 프로세서 ‘옥타’를 공개하자 주요 IT언론들은 이 제품이 갤럭시S4에 장착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Q에 대한 루머도 IT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해외 IT 전문 매체 슬래시기어 등은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3 행사에서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Q‘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마트폰 경쟁에서 뒤처져 있던 LG전자도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가 인기를 얻자 루머 양산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닷컴은 한국에서 출시될‘옵티머스G 프로’의 사진을 사전 입수, 공개했다. 외관 디자인은 슬림 베젤을 채택했으며, 디스플레이 아래에 홈 버튼 등을 나열했다.

LG전자 옵티머스G 프로는 5.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2GB 램, 쿼드코어 1.7GHz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가 내장됐다. 특히 HDMI와 RGB가 결합된 슬림포트 등 흥미로운 기능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차기제품에 대한 각종 루머가 양산되는 것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루머 양산이)홍보 효과에는 물론 긍정적”이라며 “반면 스마트폰 구입의사가 있는 고객들이 구입을 미룰 수 있고, 루머로 알려진 기대치를 맞추지 못하면 소비자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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