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차기작 결정… 중국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 주연

입력 2013-02-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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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컴퍼니)
배우 박해진이 중국 드라마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박해진은 주시무 감독으로부터 26부작 드라마 ‘멀리 떨어진 사랑’의 남자 주인공 심안 역 캐스팅 제의를 받아 최근 출연을 결정했다.

극중 심안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절절히 사랑했던 한 여자에게 배신당하면서 마음을 닫은 레스토랑 오너이다. 언니의 아이를 키우며 씩씩하고 자신감 넘치게 살아가는 여주인공 악초하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주시무 감독은 박해진의 중국 데뷔작인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를 본 후 박해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나 박해진의 스케줄이 여의치 않자 2011년 겨울 한국에 제작팀을 급파해 박해진을 만나는 정성까지 들였으며 결국 1년 2개월 만에 박해진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됐다.

박해진은 “나를 믿고 오랜 시간 기다려준 주시무 감독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현재 작업 중인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잘 끝내고 ‘멀리 떨어진 사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할 계획이다. 심안이란 캐릭터를 위해 앞으로 머리도 기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멀리 떨어진 사랑’은 올해 하반기 황금 시간대 방영될 예정으로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한편 주시무 감독은 박해진을 응원하기 위해 오는 27일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박해진 영화관 개관식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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