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남자가 혼자 살 때’에서는 김태원, 이성재, 김광규, 데프콘, 한상진, 서인국 등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집과 사생활이 공개되면서 호기심을 증폭시킨 탓이다.
특히 깔끔하게 정돈된 기러기 아빠 이성재의 집과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 가수 서인국의 집이 대조를 이루며 웃음을 유발하는 등 다채로운 시청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시청률은 화제성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남자가 혼자 살 때’는 시청률 6.6%(AGB닐슨코리아)로 동시간대 KBS2에서 방송한 특선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9.9%에 한참 뒤졌다. SBS 특선영화 ‘건축학개론’ 6.1%에는 0.5%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