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토픽 ] 한국-스위스 외교관계 수립 50주년 맞다

입력 2013-02-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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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스위스는 11일 한-스위스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를 자축했다고 스위스 정부 공식 포털인 CH.CH가 전했다.

특히 스위스는 한국전쟁 휴전 이후 판문점에 있는 중립국 감시위원회의 상임국가로서 60년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이바지해왔다고 이 포털은 소개했다.

한국과 스위스의 공식 외교관계 수립은 지난 1962년 2월 11일 발표됐으며, 스위스는 이에 앞서 지난 1962년 12월 19일 한국을 인정했다.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스위스는 지난해 여름 여수 세계엑스포에 참가해 한국과의 우호를 과시했고, 지난해 봄에는 서울에서 스위스 주간 행사를 열어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쳤다.

주한 스위스대사관도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총체적인 회고집을 발간했다.

정치적 측면에서도 양국 관계는 고위직의 정기적인 방문으로 더욱 공고해졌다. 스위스 연방각료인 우엘리 마우러가 2011년 7월 한국을 공식 방문했고, 2012년 3월에는 연방각료인 디디에 뷔르칼테가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 외교장관과 회담을 열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우엘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은 8일 한-스위스 수교 50주년을 맞아 축하 서신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국은 현재 아시아에서 스위스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이다. 양국 간 경제교역은 계속 증가해왔다. 특히 스위스가 회원국으로 있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이 지난 2006년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11년 28억 스위스 프랑(약 3천340억 원)에 달했다.

스위스의 투자자들은 지난 2010년 말 서울에 `스위스 비즈니스 허브'를 세울 정도로 한국은 더욱 매력적인 나라로 떠올랐다.

양국은 또 지난 2008년 과학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연구개발 등을 위한 자금조달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스위스 과학 및 기술 협력'이라는 이름의 공동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스위스는 2013∼2016년 기간에 한국을 비유럽 지역 7개 최우선 국가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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