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지표 호조·EU 예산안 감축 합의에 상승…다우 48.92P↑

입력 2013-02-0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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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지표 호조와 더불어 유럽연합(EU)의 중기 예산안 감축 합의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8.92포인트(0.35%) 상승한 1만3992.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74포인트(0.91%) 오른 3193.87을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54포인트(0.57%) 상승한 1517.93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5.0%, 수입은 28.8% 각각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수출 17.5%, 수입 23.5% 각각 증가를 웃도는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20.7% 줄어든 385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적자 규모는 전문가 예상치 460억 달러를 크게 밑돌고 지난 2010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셰일유·가스 생산 확대로 에너지 수출이 크게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 축소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석유수출은 116억 달러에 이르렀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7일부터 이틀간 열린 회의에서 EU 정상들은 오는 2014~2020년의 중기 예산안을 9600억 유로로 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EU집행위원회(EC)가 제시한 안에서 120억 유로를 삭감한 것이며 전기인 2007~2013년 예산 9940억 유로에서 3% 줄어든 수치다.

예산이 줄어든 것은 EU 역사상 처음이다.

제임스 폴슨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에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이 마침내 글로벌 경기가 지속가능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닝시즌 결과도 비교적 좋아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341곳 중 75%가 순이익이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고 67%는 매출이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다만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눈폭풍으로 증시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S&P500 기업 주식 거래량은 30일 평균치보다 11% 줄었다.

특징종목으로는 기업 인맥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드인이 실적 호조에 21.3% 폭등했다.

애플은 더 많은 현금을 배당하라며 전날 데이빗 아인혼 그린라이트캐피털 회장이 회사를 제소하면서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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