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아울렛·하이마트의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상향-유진투자증권

입력 2013-0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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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아울렛과 하이마트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5% 증가한 7조3109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439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백화점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했고 하이마트 연결 실적이 계상된 영향”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롯데백화점은 경쟁사대비 패션 비중이 높다. 지난해 11월 혹한 추위에 경쟁사 대비 패션 매출이 호조세를 기록했고 아울렛 비중 증가로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신장에 기여했다”며 “지난해 11월 인수한 롯데하이마트 실적은 11, 12월 두달 분이 실적에 계상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도 경쟁사 대비 상대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진행된 리뉴얼로 인한 영업면적 증가의 본격적인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주목할 점은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롯데백화점만이 아울렛 3개 출점 계획이 있고 경쟁사인 현대백화점은 0개, 신세계백화점은 1개 출점에 그쳐 타사대비 백화점의 성장성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롯데하이마트 편입효과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롯데쇼핑의 실적 중 하이마트의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2%의 비중을 차지할 예정으로 하이마트 연결로 롯데쇼핑은 올해 9.5%의 주당순이익(EPS)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올해 백화점의 슬로우한 경기를 아울렛 신규 출점을 통해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며, 롯데하이마트 합병을 통한 시너지와 EPS 개선 기대로 백화점 3사내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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