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여야대표 오늘 북핵 3자회동

입력 2013-02-07 13: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선 이후 첫 만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급 회동한다.

이번 회동에는 박 당선인과 여야 대표를 비롯,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양당의 간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다.

대선 이후 박 당선인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북한 핵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초당적 북핵 협력 논의라는 모양새를 갖췄다.

이번 회동은 박 당선인 측에서 먼저 제안했다. 제의를 받은 민주통합당은 이명박 대통령까지 포함한 4자 회동을 수정 제안했다. 북핵 문제를 협의하는 데 있어 현직 정부 책임자가 참석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여야의 절충을 거쳐 최종 3자 회동으로 정리했다.

이번 회동이 주목을 끄는 것은 박 당선인과 여야 대표의 대선 이후 첫 만남이기 때문이다. 명분은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책 마련이지만, 박 당선인이 대선 당시 제안한 국가지도자 연석회의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어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회동을 박 당선인이 먼저 제안한 것을 두고는 실속을 챙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보 문제와 여야 간의 협력이라는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의 국무총리 후보 낙마와 인선 지연 등의 현안을 안보 이슈로 대체할 수 있기도 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96,000
    • +5.54%
    • 이더리움
    • 4,750,000
    • +6.24%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5.12%
    • 리플
    • 744
    • +0%
    • 솔라나
    • 216,200
    • +5.93%
    • 에이다
    • 611
    • +1.5%
    • 이오스
    • 811
    • +3.97%
    • 트론
    • 194
    • +0.52%
    • 스텔라루멘
    • 14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7.32%
    • 체인링크
    • 19,580
    • +4.87%
    • 샌드박스
    • 460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