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는 사회적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천연 비누를 제작해 판매하는 ‘천향’과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베이직하우스의 CSR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회적 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는 경험과 인력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외부 후원 없이도 자체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베이직하우스 임직원들이 영업, 마케팅, 디자인, 제품 개발 등 핵심 과정에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베이직하우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 개척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천향’은 강릉 뇌성마비 장애인 연합에서 운영하는 천연비누 제작·판매 기업이다.
베이직하우스는 ‘천향’에 아로마 테라피스트, 천연비누 관련 전문가 등의 자문과 공동연구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베이직하우스 매장에서 직접 구매는 물론 천향 비누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진열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승준 베이직하우스 사업부장은 “자체 경쟁력이 취약한 사회적 기업의 경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생 프로젝트 1호 기업인 ‘천향’이 자생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직하우스는 천향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천연비누를 6일부터 설맞이 특별 사은행사의 기념품으로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