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사업 청신호…동탄2신도시 분양업체들 ‘반색’

입력 2013-02-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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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서 삼성역까지 19분이면 'OK'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인근에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특히 이달 3차 동시분양을 앞둔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와 같은 GTX 호재를 강조하며 수도권 수요자들의 마음잡기에 한창이다.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가 올 하반기 내 ‘지하심층철도 개발에 관한 법률(가칭)’ 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힘에 따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게 됐다.

이 법안에는 지하 40m 이상의 깊은 땅 속에서 열차가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일반 지하철은 주택가 등을 피해서 도로를 따라 운행해야 하지만 심층철도는 지상 시설물에 관계없이 직선으로 노선을 짤 수 있어 수도권 교통난의 유일한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근거 법령이 만들어지고 설계 용역이 발주되면 내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총 사업비 11조2700억원이 투입되는 GTX사업은 1단계로 일산 킨텍스∼수서(46.2㎞), 송도∼청량리(48.7㎞), 의정부∼금정(45.8㎞) 등 3개 노선 140.7㎞ 구간에서 착공된다. 3개 노선은 서울역, 삼성역, 청량리역 등에서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환승할 수 있다. 완공은 2020년 예정이다.

실제로 GTX를 이용하면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19분(기존 열차 77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에 분양을 앞두고 있는 7개 건설사(롯데건설, 대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동보주택건설, EG건설)는 이 같은 교통호재가 분양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TX는 신분당선 개통으로 분당 판교에서 강남역까지 16분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 것과 맞먹는 것으로, 동탄신도시의 가치를 한 차원 더 높일 수 있는 역사적인 호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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