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데뷔 막내 김시우… 10대 패기로 톱10 넘본다

입력 2013-02-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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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 초청선수로 첫 출전

▲김시우(18·CJ오쇼핑)
코리아군단의 페블비치 역습이 예고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연소 루키 김시우(18·CJ오쇼핑)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총상금 630만달러)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김시우는 오는 6월 만 18세가 되기 전까지는 PGA투어 규정상 정식 멤버로 출전할 수 없다. 그러나 초청선수 자격으로는 최대 6개 대회까지 출전이 가능해 이번 대회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첫 대회인만큼 부담감은 적지 않다. 그러나 김시우는 한층 보완된 쇼트게임과 퍼팅을 통해 존재감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PGA투어 첫 관문인 만큼 나의 존재를 알릴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시우가 2013-2014시즌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대회에 출전해 상금을 쌓아야 한다. 따라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 ‘톱10’에 진입해야 다음 대회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도 주목할 만하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선두를 달리다 미켈슨에게 역전을 허용해 우승컵을 내준 경험이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패배에 대한 설욕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나상욱(29·타이틀리스트) 역시 지난해 공동 5위로 상위권에 랭크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영건’ 노승열(22·나이키)과 진 박(34·박세진), 이동환(26·CJ오쇼핑), 제임스 한(32·한재웅) 등 한국(계) 선수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코리아군단의 정상 탈환을 위해서는 필 미켈슨(미국)을 넘어야 한다. 4일(한국시간) 끝난 피닉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1승을 올린 그는 2주 연속 우승이자 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미켈슨은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 우승후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지난 피닉스오픈 1라운드에서 ‘꿈의 타수’ 59타에 1타 모자라는 60타를 치는 등 시즌 초반부터 감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 2라운드 합계 125타로 PGA투어 36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3개 코스를 돌며 3라운드를 치른 뒤 컷을 통과한 선수들이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이 대회는 대회 이름처럼 프로와 아마추어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섹소폰 연주가 케니 G, 테니스 스타 앤디 로딕(미국), 메이저리거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등 156명의 유명인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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