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공항을 이용해 출국한 국민이 108만에 육박, 역대 최다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출국한 국민은 107만9911명으로, 기존의 최고치인 2007년 7월의 103만1708명보다 4.7% 늘었다. 지난해 1월(92만1302명)과 비교하면 17.2% 증가했다.
최근의 원화강세, 겨울방학, 유례없는 한파를 피해 따뜻한 국가에서 겨울을 보내려는 여행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민이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의 순이었다.
2011년 3월 대지진 이후 급격히 감소했던 일본행 출국자 수는 지난달 11만여명을 기록, 대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