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개봉작] 설 연휴 앞둔 극장가, 김윤석인가? 브루스윌리스인가?

입력 2013-02-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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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일, 월… 여느 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설 연휴도 설레긴 마찬가지. 모처럼 맞이한 설 연휴 극장가는 가족 단위 관객 공략 작이 속속 개봉한다.

본격적인 연휴를 3일 앞선 6일에는 할 말은 하고 살며,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안하는 최해갑(김윤석) 가족들의 남쪽 섬 이주기를 그린 ‘남쪽으로 튀어’가 관객을 만났다. 오랜만에 훈훈한 가족애를 이야기하는 ‘남쪽으로 튀어’는 관객들의 가슴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1000만 배우 김윤석이 선택한 작품인 만큼 관객의 기대가 크다.

이후 7일에는 개봉 직후부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뽀로로 극장판 3D; 슈퍼썰매 대모험’의 독주를 가로막기 위한 애니메이션의 공략이 시작된다. ‘몬스터 주식회사’ ‘눈의 여왕’ ‘파라노만’ ‘날아라 오빵맨 극장판;구라하 코코링과 기적의 별’ 등 4편의 작품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을 유혹한다.

할리우드 대표 액션배우 브루스윌리스가 다시 한 번 국내 관객의 표심을 잡을 ‘다이하드;굿데이투다이’는 이미 개봉해서 인기리에 상영중인 ‘베를린’에 도전장을 냈다.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휴먼드라마 ‘비스트’의 개봉도 영화 마니아들을 손을 꼽게 했다. 프랑스 감독 뤽배송의 초대형 판타지 어드벤처 ‘블랑섹의 기이한 모험’도 눈도장을 찍는다.

대만, 홍콩, 중국 등 아시아권 영화들의 국내 진입도 눈에 띈다. 계륜미 주연의 대만 영화 ‘남친여친’을 비롯해 천카이거 감독의 ‘천하영웅’, 사정정 홍금보 주연 홍콩영화 ‘절색무기: 네이키드 솔저’가 설 명절 극장가를 달군다.

이번 설 연휴 총 11편의 영화가 개봉하지만 현재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베를린’ ‘7번방의 선물’의 기세를 꺾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베를린’은 5일 현재 개봉 6일 만에 245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사상 최고 관객을 기록한 ‘도둑들’의 기록을 위협하고 있다. ‘7번방의 선물’ 또한 개봉 8일 만에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2일 현재 439만명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박수건달’ ‘레미제라블’ 또한 꾸준히 관객 동원을 하고 있어 설 연휴 개봉작들과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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