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하락…이탈리아·스페인 정치 불안

입력 2013-02-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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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커졌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49% 하락한 28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지수는 지난해 10월23일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58% 떨어진 6246.84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01% 급락한 3659.91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2.49% 내린 7638.23으로 각각 마감했다.

이탈리아에서 총선을 앞두고 지난 1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선두를 달리는 피에르 루이지 베르사니 민주당 당수와의 지지율 격차를 5%포인트로 좁혔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이자 자산 규모로 이탈리아 3위 은행인 방카몬테데이파스치디시에나(BMPS)가 파생상품 거래 손실을 숨겨왔으며 금융당국이 이를 눈감아줬다는 스캔들이 터지자 베를루스코니는 현 정부와 중도좌파인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베를루스코니가 총선에서 승리하면 마리오 몬티 총리가 추진했던 긴축정책이 후퇴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건설회사들로부터 35차례에 걸쳐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은 사실이 폭로돼 사임 압력을 받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산탄데르가 5.7%,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가 8.3% 떨어지는 등 은행주가 급락했다.

스위스 시계업체 스와치그룹은 실적 호조에 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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