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국립생태원내 생태체험관 ‘에코리움’ 준공

입력 2013-02-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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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생태계별 환경 재현…동·식물 함께 도입

▲국립생태체험관 에코리움 전경.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지난해 말 충남 서천에 국립생태원 생태체험관을 준공하고, 3만여 식물 식재를 완료하는 등 올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꾸미기에 한창이라고 4일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총 부지면적 100만여㎡ 중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연구 및 생태자원·희귀 멸종 위기종의 보전 및 복원을 담당하는 국립생태원 마스터플랜과 생태자원의 전시·체험·교육을 실시하게 될 생태체험관으로 구성되됐다. 이 중 삼성물산은 연면적 3만2550㎡, 지상1층~지하2층 규모의 생태체험관의 시공사로 참여했다.

생태체험관은 전시체험공간인 에코리움 본동 및 부속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주요 관람시설인 에코리움은 열대관·사막관·지중해관·온대관·극지관 및 기획전시관으로 구성돼 총 35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11월 준공했다.

도입된 식물에는 다양한 기후에 사는 4300여종의 식물 3만여 개체 중 개가시나무 등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종 3종과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보호를 받는 식물 1000여 종이 포함됐다.

생태체험관은 기존 식물원과 달리 서식지의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생태적 설계를 적용하는 독창적인 시도를 한 특징이 있으며 해외 현지 생태계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현지 조사를 근거로 설계와 배식이 이뤄졌다.

생태체험관에는 식물뿐 아니라 양서류·파충류·조류 등 동물 221종도 들여와 공개할 예정으로, 극지관에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남극 펭귄 11마리가 이미 들어와 수족관에 적응기간을 거치고 있다.

착공전 불투수층의 논이었던 지반을 식물의 생육에 문제없도록 배수가 원활한 양질의 토양으로 치환하는 절차를 거쳤고, 일반적인 고온 공조 난방방식이 아닌 전시관 창틀에 난방수를 공급해 복사열을 통해 최적의 식물 생육 환경을 조성하는 창틀난방 공법을 적용했다.

또한 3차원 형태의 지붕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BIM(Building Informaion Modeling) 설계를 적용,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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