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지수, 글로벌 환율전쟁 격화 시사

입력 2013-02-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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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위안 41.1%·엔 19.5% 각각 절하

지난달 빅맥지수가 글로벌 환율전쟁이 격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2일(현지시간)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빅맥지수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를 기준으로 각국 통화가치를 평가하는 지수다.

미국의 지난달 빅맥 평균 가격은 4.37달러였다. 반면 중국은 2.57달러로 이는 위안이 지난달 달러에 대해 가치가 약 41.1% 평가절하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필두로 정부 관료들이 적극적으로 엔저 유도에 나서면서 엔 가치도 크게 하락했다.

빅맥지수에 따르면 엔 가치는 지난달 19.5% 떨어졌다.

한국 빅맥 가격도 3.41달러로 미국에 비해 22% 낮은 상태여서 원화가 여전히 저평가됐음을 의미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반면 베네수엘라(107.9%)와 노르웨이(79.6%), 스웨덴(74.5%) 등은 달러보다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 용어설명 빅맥지수(The Big Mac Index)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986년 도입했으며 전 세계에서 팔리는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의 가격을 기준으로 실질구매력(PPP) 기준 각국 통화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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